반응형 복어1 [일상] 처음해보는 일, 낚시 _성대 어부가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바닷가가 가깝다보니 늘상 남편도 아이들도 나까지도 낚시라는 말을 자주 하곤했다.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 가까이에 맑은 천이 있어서 물놀이도 자주할 수 있었고 모래무지같은 물고기는 잡는 일이 어렵지 않았었다. 그래서일까 남편과 아이들은 낚시에 대한 로망과 기대가 많은 것같다. 지난번엔 눈 먼 해양생물을 운좋게 잡았다며 온가족이 신나고 즐거워했었다. 쭈꾸미 한 마리에도 이리들 즐거울 수 있다니. 자연과 가까이서 살다보니 얻는게 많다. 이번 낚시에서 '성대' 혹은 '달갱이'라고 불리는 물고기를 잡아왔다. 이 녀석 생김새가 범상치 않아서 구글렌즈로 검색해서 알아보기까지 했다. 맛도 좋다는데 요똥인데다 살아있는 생물에게 칼을 댈 용기가 없었다. 아이들과 눈으로 실컷 구경하고 바다에 도.. 2020. 12.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