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후위기5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_타일러 라쉬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나는 지금 지구에게 덜 미안한 삶의 방식을 연습 중이다." 작가의 말입니다.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우리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데, 고작 목소리 내길 주저하겠는가.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게 목소리를 못 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인것 같아요. 내가 혼자 환경을 위한다고 세상이 달라질 것도 아닐텐데,... 내가 말한다고 사람들에게 전달이나 되겠어?... 라며 때론 비겁했던 시간들을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 더 용기내에 지구의 환경을 위해서 이야기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힘을 얻게 되었어요. 먼저 용기를 낸 세상의 많은 사회운동가들이 진심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 2021. 6. 11. [책] 파란하늘 빨간지구 _조천호 _동화같은 표지에 반전 내용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책의 표지와 제목만 봤을 때 아이들과 함께 봐도 될만큼 부담스럽지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내용이 생각보다 너~무 좋은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어렵겠더라구요. 저도 과학적인 지식이 짧아서 천천히 읽었는데요. 기후위기 관련한 책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내용이 좋았어요. 대기과학자이면서 전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이었던 지은이의 지식을 2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거저 얻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마저 들었어요. 그동안 보았던 기후변화 또는 기후위기를 다룬 책들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대기과학자의 견해로 집필한 내용이다 보니 학창시절 지구과학수업이 떠오르기도 했었구요. 제가 부족한 기후상식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구름과 태풍의 영향과 효과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되.. 2021. 6. 2. [책] 인류세 인간의 시대 (EBS다큐프라임) _최평순 최근 기후환경에 관련한 책을 읽는 중에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읽은 후에도 긴 여운이 남아서 포스팅을 하는데도 긴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좋아하는데요. 행동하려면 의식이 바뀌어야 하고 의식이 바뀌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생각이 바뀌려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무슨말인지....ㅎㅎㅎ) 저는 EBS다큐프라임은 시청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오랫동안 지구는 병들어오고 있었고 마지막 극약처방만이 남은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심각한 상태인거죠. 한 개인이나 기업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그리고 전 국가적으로 함께 해결해야만 하는 다급하고 최우선시 되어야할 사안인 것 같아요. 기후위기에 막연하게 관심만 갖고 .. 2021. 4. 22. [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_ 호프자런 "지난 50년간 화석연료 사용량은 세 배 늘었고, 매년 1조 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인류 역사상 공급이 넘쳐나는 가장 풍요로운 세대에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릴때를 떠올려보니 자녀들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더라구요... 어렴풋하게 새마을 운동을 했던 마을에서의 아침도 떠오르고. 겨울이면 아빠가 직접 만드신 썰매를 밭에서 타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집집마다 아침 햇볕에 녹아내리며 길고 뾰족하게 늘어뜨렸던 고드름을 따서 먹었던 기억도 있더라구요. 지금의 아이들이 들으면 공감할 수 없는 일들이겠죠. 겨울에는 추워야 제 맛이고 여름에는 더워야 제 맛이라며 계절의 불편함 조차도 당연하게 여기시던 아빠의 말씀이 떠오르며 읽었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입니다. .. 2021. 4. 1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