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시골라이프4

[일상] 2021년 새해 첫 날 🥳🥳🥳🥳🥳🥳🥳🥳🥳🥳🥳🥳🥳🥳🥳🥳🥳 2021년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은 해였다. 세꼬마와 따뜻한 핫초코에 마쉬멜로를 듬뿍 넣어 달달함이 오버된채로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었다. 뜻밖에도 각자의 대견한 모습들에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한층 성장한 자신을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어제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이라도 한걸음 나아갔다면 이미 그걸로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서로에게 격려해주었다. 세꼬마가 자랄수록 대화하는 재미가 더해간다. 올 해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 세꼬마도 엄마도 분명 성장하리라 믿는다. 세계적으로 고생하는 안타까운 시기지만 모두들 힘내고 잘 될거라 기대하며. https://coupa.ng/bOMvDc 미떼 핫초.. 2021. 1. 2.
[반려묘] 세젤예 고양이 모카😻🥰 심쿵심쿵 아이들과 약속을 했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면 꼭 고양이를 키우자고. 그것도 유기묘를 입양하자고 했다. 계획없이 갑작스럽게 남해로 이사를 오면서 시골주택을 무상임대로 받게 되었다. 지은지도 오래되었고, 사람이 살지않고 비어둔지도 오래되어서 낡고 손 봐야할 곳이 많았다. 지금 당장의 모습만 봐서는 늘 새집에서만 살아왔던지라 절대 살 수 없는 집이었다. 하지만 변화된 후의 집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다들 레트로~레트로 하는 요즘에 너무 괜찮을것 같다는 기대로 덥썩 계약을했다. 살면서 조금씩 고쳐가면서 살자고 가족들도 동의하고 기대와 설렘으로 그렇게 시작했다. 주택으로 이사를 간다고하니 세꼬마는 제일 먼저 고양이를 입양하자고 이야기했다. 뭐 약속도 한 일이고 마당있는 시골집이니 망설임없이 그렇게 하자며 기대감.. 2020. 12. 25.
[일상] 처음해보는 일, 낚시 _성대 어부가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바닷가가 가깝다보니 늘상 남편도 아이들도 나까지도 낚시라는 말을 자주 하곤했다.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 가까이에 맑은 천이 있어서 물놀이도 자주할 수 있었고 모래무지같은 물고기는 잡는 일이 어렵지 않았었다. 그래서일까 남편과 아이들은 낚시에 대한 로망과 기대가 많은 것같다. 지난번엔 눈 먼 해양생물을 운좋게 잡았다며 온가족이 신나고 즐거워했었다. 쭈꾸미 한 마리에도 이리들 즐거울 수 있다니. 자연과 가까이서 살다보니 얻는게 많다. 이번 낚시에서 '성대' 혹은 '달갱이'라고 불리는 물고기를 잡아왔다. 이 녀석 생김새가 범상치 않아서 구글렌즈로 검색해서 알아보기까지 했다. 맛도 좋다는데 요똥인데다 살아있는 생물에게 칼을 댈 용기가 없었다. 아이들과 눈으로 실컷 구경하고 바다에 도.. 2020. 12. 24.
[일상] 일단 시작했다!! 일단 시작했다!! ...나중에, 흔히들 노후에 안락한 삶을 기대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고 마음에 품어보았을 일.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시골에 가서 텃밭도 가꾸며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일. 그런데 문득 나는 언제부턴가 이런생각들이 실현가능성이 없는, 단지 상상으로만 끝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남편의 직장도 아이들의 학교도 동네에서 10년 동안 살며 일궈낸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에서 너무 익숙하고 편안하게 사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왜? 지금 하지 않는거지? 나중을 반드시 기약할 수 있다는 건 어떤 근거지? 나중에 할 거라면 지금 하면 안되는건가? 마침 코비드19로 내가 사는 지역도 아이들이 격주 등원을 하거나 원격으로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과감히 세아이 모두 가정학습을.. 2020. 12. 23.
반응형